따뜻함-따뜻한이야기 "하나"아주 작은 사랑일지라도 나누어 살며...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했던가!
너무나 많은 것들이 넘쳐나는 요즘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아주 자연스럽게 또는 너그럽게도 부여하곤 합니다.
그것도 사랑이 넘치는 시선으로…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 내 주위를 살펴보노라면 보통의 우리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접하는 그 흔한 먹거리 조차 유일한 생계유지의 수단이 되는 어르신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노인복지센터와 저희 알천박애 회원들이 인연을 맺음으로써 이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회원들의 마음에 더욱 강한 봉사와 사랑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게 했습니다.
장보기부터 요리하기, 배달까지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해내시는 담당선생님의 한결같이 미소 띤 아름다운 모습 또한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물무침은 물렁하게 삶아 잘게 썰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편히 잡수실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생선도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굽고 어느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이 오늘도 우리회원들은 어느 누군가의 부모님이셨을 그 분들을 위해 작은 날개 짓이지만 따뜻한 봄바람이 되어 겨울추위를 조금이나마 녹여드리고 싶은 소망을 작지만 정성 어린 밑반찬 재료에 함께 담아 보냅니다.
대한적십자사 알천박애 봉사회장 강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