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5월. 밀려오는 춘곤증을 피하기란 쉽지 않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제철 채소를 섭취해 보는 건 어떨까. 제철에 나온 채소는 값비싼 보약 못지않게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5월에는 양배추, 미나리, 도라지, 상추, 양파, 고구마순, 더덕, 마늘종 등이 제철이다. 이번호에는 제철 채소를 이용한 건강 반찬을 소개한다.
양배추겉절이
◇재료 : 양배추잎, 적채잎, 피망, 양념장(간장, 고춧가루, 다진 파겦떪? 설탕,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방법
① 양배추잎과 적채잎은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두툼한 줄기 부분은 칼을 옆으로 뉘어 저민다.
② 손질한 양배추잎과 적채잎을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 각각 차가운 물에 담가둔다.
③ 양배추와 적채가 아삭아삭하게 되면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한데 섞는다.
④ 피망은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썬다.
⑤ 알맞게 조리한 양념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⑥ 그릇에 물기 뺀 양배추와 적채, 피망을 섞어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내거나 무쳐 낸다.
미나리김치
◇재료 : 미나리, 당근, 소금, 김치양념(소금, 고춧가루, 다진 마늘겭珝? 고추씨, 감미료, 멸치액젓)
◇만드는 방법
① 미나리는 뿌리를 자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② 당근은 어슷하게 얇게 잘라 채 썬다.
③ 끓는 소금물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데친 뒤 찬물로 헹궈 물기를 꼭 짠다.
④ 멸치액젓에 고춧가루, 소금, 생강, 마늘, 고추씨, 감미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⑤ 양념장에 데친 미나리와 채 썬 당근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뒤 항아리에 눌러 담아 익기 전에 먹는다.
도라지볶음
◇재료 : 도라지, 느타리, 참기름, 들기름, 국간장, 다진 마늘, 생강즙, 멸치 다시마 국물
◇만드는 방법
①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찢어 소금을 약간 넣고 주물렀다가 10분 뒤에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② 물기 뺀 도라지는 참기름,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 생강즙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③ 느타리버섯은 데쳐 물기를 꼭 짠다.
④ 팬에 멸치 다시마 국물을 붓고 무친 도라지를 넣어 중불에서 달달 볶는다.
⑤ 국물이 졸아들면 데친 느타리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고구마순멸치볶음
◇재료 : 고구마순, 굵은 멸치, 들깨, 다진 마늘겿?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
◇만드는 방법
① 고구마순은 질긴 섬유질을 벗겨낸 뒤 끓는 소금물에 푹 무르게 삶아 건진 다음 찬물에 담가 식혀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② 굵은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가늘게 찢는다.
③ 들깨에 물을 붓고 분마기에 곱게 간다.
④ 볼에 삶아낸 고구마순과 다진 마늘, 다진 파, 국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⑤ 뜨겁게 달군 넓은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른 뒤 양념한 고구마순을 넣고 볶다가 손질해둔 굵은 멸치를 넣어 다시 볶는다.
마늘종오징어볶음
◇재료 : 마늘종, 오징어, 청양고추, 붉은 고추, 식용유,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생강가루,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방법
① 마늘종은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오징어는 안쪽에 칼집을 넣어 살짝 데친 다음 먹기 좋게 잘라둔다.
②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종을 볶다가 오징어를 넣어 같이 볶는다.
③ 볶은 오징어에 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잘 버무린 다음 송송 썬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도움말 : 이선영(영양사)
-- nnnews, 이미정 기자